어벤져스 엔드게임 네뷸라와 아이언맨.manhwa
이 장면은 아이언맨 1편에서 나온 것과 같은 구도에요.
동굴에서 같이 잡혀있던 의사가 토니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게임을 하던 장면이랑 똑같아요.
토니도 성장해서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응원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 거죠.
그리고 네뷸라는 언니를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다고 했죠.
토니가 당신이 이겼어~! 라고 하자 네뷸라는 어리둥절하죠.
이겼다는게 믿기지 않는듯...
마블이 그런 심리 묘사에 은금히 공을 들이는듯 해요.
이 연출 되게 짠하고 좋았죠.
생각해보면 네뷸라도 가모라랑 하는거보면 태생부터 순수악은 아님을 보여주죠.
비록 가모라가 많은 자비를 베풀었지만 그 자비는 타노스의 편애와 합쳐져 마치 승자가 조롱하는것처럼 보였을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로 화해한다는 점에서 어느 부분에서는 선이 있었음의 반증입니다.
다만 작중 행적을 보면 타노스의 내뷸라에 대한 대우가 딸이 아니라 딸에게 준 장난감 겸 집사 겸 훈련용 허수아비겸 대신 매맞아주는 아이 같은거란게 느껴지죠.
빌런 쪽이었고 묘사에서 맨날 고문받고 개조당하고 처벌받고 가모라의 비교대상이 되어 맨날 비교당하고 잘해도 쪽주고 못하면 고통을 주니 미쳐버릴수밖에 없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노스에 애정을 갈구하며 한번이라도 타노스가 칭찬해주는 걸 들어 보기 위해, 한번이라도 이겨 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었죠.
그런데 생판 처음보는 털난 테란(지구인)이 사소한 규칙과 시시한 게임만으로도 충분한 칭찬과 수많은 승리를 거머쥐게 해 줬으니 가치관에 큰 충격이 왔을겁니다.
사실 이제까지 내가 집착하던건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싶었을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시야가 넓어졌을수도 있죠.
고 타노스가 빡세게 관리하지 않고 손을 놔서 생긴 공백동안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그럴수도 있고 가모라와의 대화와 결국 처음으로 생긴 친구이자 자매를 죽인 타노스에 대한 반감이었을수도 있을 그 복잡함을 저 짧은 2분도 되지 않는 영상으로 표현한 루소형제에 경의를 표함.
대머리의 저 보라색 처자는...
카렌 길런이라는 배우로 영국 출신의 장신의 배우입니다.
키가 180정도 되는 듯.
이 장면은 아이언맨 1편에서 나온 것과 같은 구도에요.
동굴에서 같이 잡혀있던 의사가 토니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게임을 하던 장면이랑 똑같아요.
토니도 성장해서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응원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 거죠.
그리고 네뷸라는 언니를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다고 했죠.
토니가 당신이 이겼어~! 라고 하자 네뷸라는 어리둥절하죠.
이겼다는게 믿기지 않는듯...
마블이 그런 심리 묘사에 은금히 공을 들이는듯 해요.
생각해보면 네뷸라도 가모라랑 하는거보면 태생부터 순수악은 아님을 보여주죠.
비록 가모라가 많은 자비를 베풀었지만 그 자비는 타노스의 편애와 합쳐져 마치 승자가 조롱하는것처럼 보였을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로 화해한다는 점에서 어느 부분에서는 선이 있었음의 반증입니다.
다만 작중 행적을 보면 타노스의 내뷸라에 대한 대우가 딸이 아니라 딸에게 준 장난감 겸 집사 겸 훈련용 허수아비겸 대신 매맞아주는 아이 같은거란게 느껴지죠.
빌런 쪽이었고 묘사에서 맨날 고문받고 개조당하고 처벌받고 가모라의 비교대상이 되어 맨날 비교당하고 잘해도 쪽주고 못하면 고통을 주니 미쳐버릴수밖에 없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노스에 애정을 갈구하며 한번이라도 타노스가 칭찬해주는 걸 들어 보기 위해, 한번이라도 이겨 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었죠.
그런데 생판 처음보는 털난 테란(지구인)이 사소한 규칙과 시시한 게임만으로도 충분한 칭찬과 수많은 승리를 거머쥐게 해 줬으니 가치관에 큰 충격이 왔을겁니다.
사실 이제까지 내가 집착하던건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싶었을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시야가 넓어졌을수도 있죠.
고 타노스가 빡세게 관리하지 않고 손을 놔서 생긴 공백동안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그럴수도 있고 가모라와의 대화와 결국 처음으로 생긴 친구이자 자매를 죽인 타노스에 대한 반감이었을수도 있을 그 복잡함을 저 짧은 2분도 되지 않는 영상으로 표현한 루소형제에 경의를 표함.
카렌 길런이라는 배우로 영국 출신의 장신의 배우입니다.
